재판 증인 나온 조민…“여전히 소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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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12일 (월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윤수 앵커]
네. 조국 전 장관의 달 조민 씨가요,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을 했습니다. 과거 본인의 집을 찾은 한 매체 기자들에 대해서 주거침입 혐의로 고소가 되어서 재판을 벌이고 있는 건데. 증인과 피고인 사이에 가림막이 설치되었습니다. 원래 조민 씨는 동선 분리 비공개 심문 등을 요청을 했지만, 이게 재판부에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조민 씨가 증언한 것은요, 9월 5일과 9월 6일의 상황입니다. 당시에요, 당시 상황 가운데 주목해서 볼 게 이런 것이죠. 동영상을 이제 재판에서 보니까 굉장히 감정이 격해지더라. 그 동영상에는 한 매체의 기자들이 언론인들이 찾아와서 문을 손잡이도 만지고 딩동 눌러서 안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이런 모습. 그런 걸 다시 보니 굉장히 분노가 생겨났고 작은 소리에 깰 정도로 지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처벌을 조금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취재의 어떤 윤리나 취재의 어떤 제한, 이런 문제가 이제 아마 정점이 되는 것 같은데 일단 한동훈 장관 문제는 그렇습니다. 한동훈 장관에 대해 여러 가지 의혹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걸 더탐사는 사실은 차량을 동원해서 따라가기도 하고 집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동훈 장관은 매일 기자들을 만납니다. 매일 출근할 때 국회에 나올 때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해요. 그런데 굳이 왜 그러면 그런 장관에게 집까지 찾아가서 무언가 물으려고 했던가. 그건 물으려는 행동이 아니라 어떤 면에서 보면 이게 조금 위협적인 행동으로 인식될 수가 있는. 왜냐하면 한동훈 장관은 언제든지 법무부 앞에 가면 매일 아침 출근할 때 질문할 수가 있습니다. 국회 나오면 질문할 수가 있어요.

질문 다 받습니다. 그런 상황이었고. 지금 조민 씨 같은 경우는 당시에 이제 학교 부정 입학 관련해서 이슈가 굉장히 어떤 치열했던 곳 아니겠습니까? 특히 그러니까 기자들 입장에서 보면 조민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서 굉장히 많이 이제 취재 경쟁을 많이 벌였던 것이죠. 당사자였기 때문에. 아무 상관 없는 부분이 아니라. 본인이 실질적으로 보면 지금도 이미 판결이 났습니다만, 부산대 의전원 부정입학이라든지 등등 여러 가지 의혹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본인이 직접 해명을 하지 않으니까 기자들이 어떤 그런 방식으로 이제 한 것인데 그런 방식 자체는 저는 과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당시 기자들 입장에서 보면 그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야 되는 그런 처지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조금 이해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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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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